2024. 10. 10. 11:00ㆍ카테고리 없음
산토리니는 그리스의 에게해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하얀 벽의 건축물과 푸른 지붕, 그리고 에게해의 푸른 바다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풍경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이곳은 특히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로맨틱한 허니문 여행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산토리니의 그림 같은 마을과 화산 분화구, 고대 유적지, 그리고 특유의 와인과 요리까지 이 섬은 다양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산토리니는 그리스 특유의 느긋한 여유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글에서는 산토리니의 주요 관광지, 맛집, 액티비티, 여행 팁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하여 여러분의 산토리니 여행이 더 완벽해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산토리니로 가는 방법
1. 항공편
1-1. 한국에서 아테네까지 가는 항공편
산토리니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아테네(아테네 국제공항, Athens International Airport)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한국과 아테네를 잇는 직항편은 없기 때문에 유럽, 중동, 아시아의 주요 도시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유럽 경유(대표 도시: 파리,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유럽의 주요 도시를 경유해 아테네로 가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 인천(ICN) → 파리(CDG) → 아테네(ATH):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인천에서 파리로 간 후, 에어프랑스나 Aegean Airlines를 통해 아테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인천(ICN) → 암스테르담(AMS) → 아테네(ATH): KLM 항공을 이용해 암스테르담에서 아테네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천(ICN) → 프랑크푸르트(FRA) → 아테네(ATH): 루프트한자 항공을 통해 프랑크푸르트에서 아테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중동 경유(대표 도시: 도하, 두바이)
중동을 경유하는 항공편은 유럽 경유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 인천(ICN) → 도하(DOH) → 아테네(ATH):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도하에서 아테네로 연결되는 항공편을 탈 수 있습니다.
- 인천(ICN) → 두바이(DXB) → 아테네(ATH):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해 두바이에서 아테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1-2. 아테네에서 산토리니까지 가는 항공편
아테네에 도착한 후, 산토리니까지 가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산토리니까지는 약 50분 정도 소요되며, 그리스 국내 항공사인 Aegean Airlines와 Olympic Air를 주로 이용합니다. 성수기에는 항공편이 자주 운항되며,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테네(ATH) → 산토리니(JTR): 비행 시간 약 50분
- 왕복 항공권 비용: 7만 원~20만 원 (성수기 가격 차이가 큽니다)
2. 페리(배편)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가는 또 다른 방법은 페리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리스의 주요 항구인 피레우스 항구(Piraeus Port)에서 산토리니까지 페리가 운항되며, 항공편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페리 티켓은 여러 선박 회사에서 운영하며, 빠른 페리와 일반 페리가 있습니다.
2-1. 페리 시간과 비용
- 소요 시간: 고속 페리는 약 5
6시간, 일반 페리는 약 79시간 소요됩니다. - 왕복 페리 티켓 비용: 6만 원~15만 원 (선박 종류와 시간에 따라 다름)
2-2. 주요 페리 회사
- SeaJets: 고속 페리를 운행하며, 약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 Blue Star Ferries: 일반 페리로 더 넉넉한 시간을 두고 여행하는 데 적합합니다.
3. 비행 시간과 총 소요 시간
- 총 비행 시간: 한국에서 아테네까지는 경유지에 따라 12시간~15시간이 소요되며, 아테네에서 산토리니까지는 약 50분입니다.
- 경유 포함 총 소요 시간: 대략 16시간
20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페리를 이용할 경우, 아테네에서 산토리니까지 추가로 59시간이 더 걸립니다.
항공권 및 교통비용
1. 성수기(7월8월, 12월2월) 항공권 비용
- 한국-아테네 왕복 항공권: 120만 원~200만 원
- 아테네-산토리니 왕복 항공권: 7만 원~20만 원
성수기에는 가격이 상승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비수기(3월6월, 9월11월) 항공권 비용
- 한국-아테네 왕복 항공권: 70만 원~150만 원
- 아테네-산토리니 왕복 항공권: 5만 원~10만 원
비수기에는 저렴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더 경제적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3. 추가 비용
- 경유지 비자: 미국 경유 시 ESTA가 필요하며, 유럽 경유는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중동 경유는 별도의 비자가 필요하지 않지만, 경유 국가의 입국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 수하물 추가 요금: 저가 항공사의 경우 수하물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약 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토리니의 날씨와 최적의 여행 시기
산토리니는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온화한 편입니다. 계절별로 조금씩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시기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 봄(4월~6월): 산토리니 여행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로, 날씨가 온화하고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호텔과 항공권 가격도 여름 성수기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 여름(7월~9월): 여름은 산토리니에서 가장 붐비는 성수기입니다. 날씨가 덥고 관광객이 많지만, 화창한 날씨 덕분에 에게해의 푸른 바다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여름철에는 미리 숙소와 교통편을 예약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가을(9월~10월): 가을은 여름보다 기온이 내려가고 관광객이 적어 비교적 한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철 산토리니는 여전히 날씨가 좋고 바다 수영을 즐기기에도 충분히 따뜻합니다.
- 겨울(11월~3월): 산토리니의 겨울은 비교적 온화하지만, 많은 관광 명소나 호텔, 레스토랑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철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고요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신 관광지 대부분이 문을 닫아 관광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의 주요 관광 명소
피라(Fira) 마을
피라는 산토리니의 수도로, 에게해를 바라보는 절벽 위에 자리잡은 마을입니다. 피라에서는 푸른 바다와 하얀 집들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산토리니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피라는 산토리니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상점, 바 등이 위치해 있어 쇼핑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피라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항구까지 내려가면 더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아(Oia) 마을
이아는 산토리니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 중 하나로, 특히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합니다. 이아에서는 하얀 건축물과 푸른 돔이 어우러진 전통적인 산토리니 마을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에게해 너머로 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이아 마을은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숨겨진 갤러리,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을 발견할 수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산토리니 화산과 온천
산토리니는 과거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섬으로, 지금도 그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은 보트 투어를 통해 네아 카메니(Nea Kameni) 화산섬을 방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화산 분화구를 직접 걸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근의 팔레아 카메니(Palea Kameni) 섬에서는 온천을 체험할 수 있어 화산 주변의 따뜻한 물에서 몸을 풀며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크로티리 유적지(Akrotiri Archaeological Site)
아크로티리 유적지는 산토리니의 고대 문명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 유적지입니다. 이곳은 기원전 17세기 화산 폭발로 인해 파괴되었지만, 화산재에 의해 고대 도시가 잘 보존되었습니다. 아크로티리는 '그리스의 폼페이'라고 불리며, 고대 그리스 문명의 일부분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유적지를 둘러보며 산토리니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보세요.
카마리 비치(Kamari Beach)와 페리사 비치(Perissa Beach)
산토리니는 화산섬이기 때문에 독특한 검은 모래 해변이 유명합니다. 카마리 비치와 페리사 비치는 산토리니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검은 모래와 맑은 바닷물, 그리고 해변가의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수영을 즐기거나 일광욕을 하면서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카마리 비치는 바다에서 바라보는 산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산토리니의 액티비티
일몰 감상
산토리니는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합니다. 특히 이아 마을에서 감상하는 일몰은 많은 여행자들이 손꼽는 최고의 경험 중 하나입니다. 이아의 좁은 골목길과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으며, 일몰 시간이 다가오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이외에도 피라나 피로스테파니(Firostefani), 이메로비글리(Imerovigli) 등 다른 마을에서도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와인 투어
산토리니는 그리스에서도 유명한 와인 생산지로, 독특한 화산 토양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든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에서는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 현지 와인 제조 과정을 배우고,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산토리니의 아시르티코(Assyrtiko) 와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포도 품종 중 하나로, 산토리니에서 꼭 맛봐야 할 와인 중 하나입니다.
트레킹과 하이킹
산토리니는 절경을 따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피라에서 이아까지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는 산토리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 중 하나입니다. 약 9km 길이의 이 코스는 절벽을 따라 이어지며, 에게해와 산토리니 마을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코스를 걷는 동안 산토리니의 자연과 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산토리니의 맛집과 지역 음식
산토리니는 신선한 재료와 풍부한 해산물을 이용한 그리스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섬 특유의 요리와 신선한 재료가 조화를 이룬 다양한 요리가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 파바(Fava): 파바는 산토리니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중 하나로, 누에콩으로 만든 퓌레 요리입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올리브 오일과 양파, 레몬 등을 곁들여 먹습니다.
- 토마토 케프테데스(Tomato Keftedes): 산토리니의 신선한 토마토를 이용한 튀김 요리로, 바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이 어우러져 인기가 많습니다. 토마토를 얇게 썰어 튀긴 요리로, 식사 전 애피타이저로 즐기기 좋습니다.
- 산토리니 와인: 산토리니는 와인 생산지로도 유명하며, 특히 아시르티코(Assyrtiko)라는 포도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 유명합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현지 와인을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해산물 요리: 산토리니는 에게해에서 신선하게 잡은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그릴에 구운 오징어, 문어 요리, 생선구이는 산토리니에서 꼭 맛봐야 할 요리입니다.
산토리니 여행 팁
- 일몰 명소 미리 자리잡기: 산토리니의 일몰은 유명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립니다. 특히 이아 마을의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미리 좋은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몰 시간보다 1~2시간 일찍 도착해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 교통 수단 예약: 성수기에는 산토리니의 교통수단이 빠르게 예약이 마감됩니다. 특히 페리나 항공편, 숙소, 렌터카 등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자동차나 ATV 렌트는 섬을 더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 편안한 신발 준비: 산토리니의 많은 마을은 언덕과 계단이 많아 걷기 편한 신발이 필수입니다. 특히 하이킹이나 마을 탐방을 할 때는 발이 편안한 신발을 신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 성수기 여행 시 혼잡 대비: 여름 성수기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산토리니를 방문하기 때문에 주요 관광지나 식당이 매우 혼잡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미리 예약을 하거나 비교적 덜 알려진 장소를 탐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햇볕 차단 준비: 산토리니의 여름은 매우 덥고 햇볕이 강하므로, 선크림과 모자, 선글라스를 꼭 준비하여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